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모이기로 한약속이


이번엔 본인때문에 미뤄져서


어제서야 모일수 있었다


 


업장겸 주거지를 완전히 이전해서


좀 이쁘게 치장한뒤에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그렇게 미루다 보면 결국 너무 시간만 보낼거같아서


제일 먼저 우리 제자 훈련반 대원 언니들을 모심으로


손님 맞이를  시작하기로 결정 하고


 


찬없지만


나물 열심히 다듬고 익히고


보리밥도 따뜻하게 준비하고


청국장도 먹을만 하게 끓여둔뒤


 


교회로 모시러 갔더니


역시 모범생 언니 권사님들 다 모여 계시고


이번에도 아쉽지만


김신애 집사는 또 빠졋고


김희순 권사는 생일이여서 그런가 여수 친정을 내려갔네....


 


김희순 권사있었스면 촛불 켤라고 케익을 준비 했다가....


본인이 부재 하므로 생략했고


 


여름에 모여서 길떠날 곳에 대한 논의를 하다


이삼일 안에 코스를 다시 정해 보는걸로 한뒤 마무리....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자반 훈련 일년의 토요일 헌납은


그냥 이 아니였고


나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따뜻한 믿음의 동력자 를 선물 해주신 것이었단걸


새삼 느낄수 있었다


 


마당에 꽃이 더좀 피고


아직은 못 심었지만 작은 유실수와 호박 오이 이런 것들이 열매 맺을 때쯤


고기도 굽고 쌈도 먹을수 있는 만남을 다시 주선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이 들면서


아쉽지만 헤어졌고,...


떠나 가시고 난 뒤의 그자리가


얼마나 은혜와 사랑을 남기고 가셨던지


잠이 드는 순간까지 내내 훈훈하고 먼길 와주신 성의가 감사해서


아주 행복한 날이였다....


 


사랑합니다...


김희순 권사 생일 축하한데이~~


 


다음 모임 날은


4월 마지막 목요일 25일에 저녁 7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


사월엔 행사가 많아서 사월까지 변칙 운영뒤


오월에 다시 두번째 목욜로 변경요 ^^